이재명은 호남·윤석열은 영남…이틀째 텃밭 표심 잡기
[앵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는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영남을 누비고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알아보죠.
윤솔 기자.
[기자]
네, 익산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에 이틀째 머물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는데요.
이 후보의 전북 거점 유세 출발점인 이 익산역 광장에도 많은 시민이 모여 이 후보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전북 발전'을 키워드로 유세 닷새째의 막을 올렸습니다.
'익산에서 시작하는 전북 대전환'이란 제목으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와 남부수도권 구상 등 전북 지역 인프라 구축을 약속하며 표심 결집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전남과 광주 유세부터 푸른 점퍼를 입고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이란 점을 강조하며 세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윤 후보가 검찰 왕국을 만들고 보복수사를 하려 한다고 강조하는 등 공세 수위를 계속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벌써 선거운동 닷새째인데요.
이 후보의 오늘 다른 일정은 또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이 후보는 익산 유세를 마치고 나면 전주로 향합니다.
오후 12시 반 전북대 앞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전북지역 최종 공약을 발표하게 됩니다.
저녁에는 경기 화성의 동탄 센트럴파크를 찾습니다.
경기도는 이 후보 자신의 '홈그라운드', 정치적 근거지인데요.
계곡 정비나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 경기도지사 재직 시 실적을 강조하면서 최초로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경제를 이끈 경험으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고양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반려인 유권자의 표심도 공략합니다.
지금까지 익산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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