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러시아가 결국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공격에 나섰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점령 계획이 없다며 이번 공격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지칭했고, 러시아군은 군사시설을 정밀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폭발음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전면전이 시작됐다고 보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폭발음이 생생히 들립니다.
러시아가 여러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분쟁지역인 돈바스와 떨어진 크림 반도 인근에서도 밤새 포격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22일 '평화유지' 명목으로 병력 배치를 명령한 지 이틀 만에,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쪽에서 포격을 가했습니다.
▶ 인터뷰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나는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목표는 정권으로부터 8년 동안 학대와 학살에 시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