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늘 수도 키예프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 방침을 공식 발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먼저 러시아군의 진격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 우크라이나 현지 시각은 26일 새벽 3시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러시아의 점령 시도에 저항하고 있는데요.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를 에워싸고 우크라이나군에 투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늘 중 수도 키예프를 몰아칠 것이라며 야간 총공세를 예상했습니다.
키예프에 끝까지 남을 것임을 다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수도를 잃을 수는 없다"며 러시아군이 모든 병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에게 "어디서든 적을 막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 대부분이 수도 키예프에서 5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예프 진입이 러시아 측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키예프 외곽에서 러시아 전차와 보병, 공수부대원들이 침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키예프 외곽 호스토멜 공항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현재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기자]
미 고위 국방 당국자는 "러시아가 예상한 것보다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더 크다고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지휘와 통제는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가 애초 스스로 예상한 것만큼 빨리 키예프로 진격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이 생각했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 영공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러시아는 약간의 탄력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며칠 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배치한 군대의 다수를 아직 동원하지 않았다면서, 3분의 1인 5만 명 이상이 공격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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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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