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20대 대선 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의 실현을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지지자들에게 중도 사퇴에 대한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어, 후보 사퇴와 이 후보 지지는 대한민국 정치교체와 기득권 깨기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택할 수 있는 현재로서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 정치 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어제(1일) 서울 마포에서 이 후보와 회동 뒤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합의 발표했습니다.





YTN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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