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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부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11시까지로"

연합뉴스TV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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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부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11시까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2종의 영업시간을 1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50%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누적 진행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현재까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관계부처, 지자체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그리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면밀히 검토해 왔습니다. 고심 끝에 현재 밤 10시까지 허용되고 있는 식당, 카페 등 12종의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1시간 연장키로 결정하였습니다.

고위험군 관리를 중심으로 방역지침이 개편됨에 따라 방역패스 중단,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등의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계속돼 온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위중증의 안정적 관리를 비롯한 의료 여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아응급, 분만, 투석 등 특수한 상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에도 보다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보완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음압격리병상을 지속 확충함과 동시에 24시간 병상 가동, 입원일 축소 등을 통해 병상 활용도를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행됩니다. 정부는 격리자 등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내일 17시부터 선거 목적 외출을 허용하였습니다. 1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 격리자 분들은 일반 투표소와 분리된 전용 임시 기표소에서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발열체크와 거리두기 등 투표소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확진자 급증은 혈액 수급 상황에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3월 한 달을 정부기간 헌혈 이어가기 주간으로 정하여 단체헌혈을 집중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는 헌혈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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