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9시 투표율 20.17%…역대 최고치
[앵커]
오늘(5일)은 사전투표 둘째 날이죠.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거란 관측이 많은데요.
자세한 소식,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3,500여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선관위에서는 매 시간대 투표율을 집계하는데요.
오전 9시까지 누적 투표율, 20.17%입니다.
전국 유권자 4,400만여 명 중 약 890만명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보다 7.07%p 높고요,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총선 때보다도 6.13%p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지역이 31.41%로 가장 높고, 대구가 가장 낮은 17.75%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용지를 보시면, 어제와 마찬가지로 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김동연 두 사람 이름 옆에는 '사퇴' 글자가 표기되어 나옵니다.
반면 본투표 때는 사퇴가 찍히지 않은, 이미 인쇄된 용지가 쓰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전투표 첫째날인 어제 투표율은 17%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죠,
투표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 기세대로라면 오늘 집계를 포함한 최종 사전 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들도 오늘 투표를 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오늘 저녁에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유권자들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오후 5시부터 외출할 수 있고, 6시 전에는 꼭 투표소에 도착해야 합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투표소에서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해야 하고요.
투표를 마치면 다 쓴 장갑은 폐기물 봉투에 넣고, 즉시 귀가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는, 센터에 마련된 전국 10개 특별투표소에서 센터 방침에 따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모두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있다면 어디서든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되면, 관내투표함은 봉인된 채 지역 선관위로 이송되고요,
관외투표함은 마찬가지로 봉인된 채 관할 우체국으로 인계됩니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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