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 집중공략…윤석열, 안철수와 첫 공동유세

연합뉴스TV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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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집중공략…윤석열, 안철수와 첫 공동유세

[앵커]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후보들의 유세 경쟁이 더욱 뜨겁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를 찾으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평택역 앞입니다.

하남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는 성남과 용인, 오산을 거쳐 잠시 후 이곳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유세차 앞에 지지자들이 가득 모여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이곳 경기도는 이 후보의 정치적 본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명의 인권 변호사에서 이곳 성남에서 재선 시장을 지냈고,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정치적 자산을 쌓은 건데요.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6개 도시를 훑으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또 나흘 후면 대선인데요. 이재명 후보, 어떤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후보, 잠시 후에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행정가로서 보여준 자신의 성과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연설에서도 이 후보는, 성남시민들이 이재명을 써 본 다음에 '품질 좋다'고 리뷰를 남겨서 경기지사가 됐고, 또 경기도민들이 '확실히 괜찮다'고 해서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써보자고 된 것이 아니냐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성과로 증명된 자신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우회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초보 아마추어가 무능하게 이끌어가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냐며, 똑같은 공직자라도 어떻게 지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동시에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서 야단도 치고 규탄했지만, 군사적인 무력 충돌로 가면 모두의 손해라며, 유능한 안보 리더십으로 '싸우지 않고 이길' 역량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이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윤 후보는 충북에 이어 경기권을 돌며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윤석열 후보의 경기도 남양주 유세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남양주 평내호평역 앞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오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선 '윤석열 대통령', '정권교체' 등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는데요,

윤 후보는 남양주에 앞서 경기권에선 여주와 이천, 광주를 차례로 돌며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이천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처음으로 공동유세에 나섰는데요,

윤 후보는 "안 대표와 함께 더 나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것"이라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부패, 무능, 오만한 정권을 갈아치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의당과 합당해 외연과 가치, 철학을 넓히고,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멋진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안 대표도 윤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에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를 더해 더 나은 정권교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자면서,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을 연호했습니다.

[앵커]

네, 박 기자, 충북권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한 윤 후보는 경기권을 거쳐 저녁에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간다구요.

[기자]

네 오전 충북 제천과 충주에서 유세를 펼친 윤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주먹구구식 엉터리 방역 대책으로 확진자 수가 전 세계 1등이 됐는데도, 정부는 확진자들에게 집에서 대기하며 알아서 죽든지 치료하든지 맘대로 하라고 하고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을 겨냥해서는 '수레가 말을 끈다는 것과 같은 얘기'라고 날을 세우며, 민주당 운동권, 586 패거리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것이야 말로 정치 개혁이라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곳 경기도 남양주 유세 뒤에는 서울 광진과 노원에서 유세를 이어가는데요,

광진에선 다시 한 번 안 후보가, 노원에선 이준석 대표가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남양주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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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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