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산림 당국의 사투에도 산불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죠.
국내 최대 규모인 금강송 군락지는 한때 불에 탈 위기를 맞았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표선우 기자! 오늘 오후 금강송 군락지까지 불이 번졌었다고요?
【 기자 】
네, 경북 울진 산불 통합상황실에 나와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세웠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소광리에 가까운 화선에서 군락지로 불똥이 날아들어왔는데, 이 불똥이 오전 10시쯤 군락지 내부로 번진 겁니다.
다행히 가장 보호가 필요한 핵심 구역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병암 / 산림청장
- "진짜 보호할 곳은 여기 핵심지역이 있어요. 핵심지역은 안전하고요. 길이가 100~200m 정도, 폭은 100m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