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마지막 순간까지 주요 대선 후보들은 나란히 서울에서 22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종료 직전까지 한 표를 호소하며 이번 선거의 캐스팅 보트인 청년층 공략에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우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수도권 구석구석을 누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미를 장식한 곳은 청년들로 붐비는 서울 홍익대 거리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들의 경쟁과 성별 간의 편 가르기가 마치 '오징어 게임'처럼 격렬해졌다면서 성장 회복을 통한 청년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첫 출발점으로는 성장이 회복된 사회가 돼야겠다…. 여성화장실 숫자를 남성들의 1.5배 정도로 만들자, 이거 하려고 합니다. 괜찮죠?]
통합의 이미지도 거듭 부각했습니다.
선거 내내 충돌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윤 후보 지지자를 향해 고생 많았다고 위로를 전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흔쾌히 인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해 경부선을 거슬러 올라온 윤석열 후보 역시, 마지막 일정을 서울 건국대와 강남으로 잡고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자신을 불러낸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면서 주거와 일자리 등 청년 문제 해결을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여러분이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여러분이 좌절하시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없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저도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나아가 청년들을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직접 국정에 참여시켜 진정으로 원하는 걸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공식선거운동 마무리 장소도 청년층 공략을 위한 서울 홍대였습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서 소신 투표를 통해 양당 정치를 끝내달라면서 특히 청년들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적임자라고 자처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금수저·흙수저에 의해서 나의 미래가 규정되는 우리 청년들, 이런 사회를 바꾸려면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해요.]
이번 선거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2030 청년층에게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한 여야 대선 후보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22일간, 528시간... (중략)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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