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행렬 이어져…"모두 투표 동참했으면"
[앵커]
대선 투표가 전국 만4천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투표소부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소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오전 내내 번잡했는데요.
지금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탓인지 다소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데요.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제가 뽑는 후보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한 표라도 보내주기 위해서 왔어요. 모든 국민이 제 마음처럼 동참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서울 지역 유권자는 833만명인데요.
사전투표를 마친 310만명을 제외하고 최대 523만명이 오늘 투표를 하게 됩니다.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관할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오기 전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생년월일,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합니다.
투표장에는 체온측정을 해야 들어갈 수 있고 손소독을 거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표가 끝난 뒤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려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셔야 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고 투표지 촬영 역시 안 되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만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나 격리자도 임시 기표소가 아닌 투표소 내에서 투표를 하고 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습니다.
만약 오후 6시가 넘어도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지 않으면 별도의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석촌동 제1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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