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열기에 좀 가려지긴 했지만, 오늘 국회의원 다섯 명도 결정이 됩니다.
여야가 대선 의식해서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지역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요.
양당이 맞붙는 곳은 서울 서초갑이 유일합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전국 5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서울 종로와 서초갑, 대구 중·남구,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 등 5곳입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3선 종로구청장 출신 김영종 후보 간 대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의당에서는 배복주 후보가 진보 3당 단일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재형 / 국민의힘 후보(그제)]
"지난 10년은 우리 종로가 큰 변화없이 10년 동안 정체돼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국민의힘에게도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김영종 / 무소속 후보(어제)]
"우리 종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종로에 와서 종로의 대표자가 되겠다고 그럽니다."
거대 양당이 맞붙는 서울 서초갑은 민주당 이정근 후보와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격돌합니다.
나머지 4곳은 여야가 각각 재보궐 사유를 제공한 곳이라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이 무공천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에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우택 후보가 각각 민주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릅니다.
국민의힘이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엔 백수범 민주당 후보와 권영현 국민의당 후보, 무소속 임병헌 후보 등이 경쟁합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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