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선 26일 앞두고 여론이 또 한 번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민심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공천 국면에서 국민의힘 상승세였다가, 공천 후 다시 민주당이 회복하는 국면인데요.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 의대 증원, 조국혁신당 등 각종 이슈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분위기입니다.
일주일 마다 10%포인트 이상씩 움직이면서 여야는 그야말로 살얼음 판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37%, 민주당은 3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p씩 올랐을 뿐 큰 변화는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 표심은 급격히 요동쳤습니다.
국민의힘 30%, 민주당 32%로 나타났는데, 1주일 만에 국민의힘은 15%p 하락, 민주당은 8%p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의료공백 사태와 이종섭 전 장관의 주 호주 대사 임명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최병천 / 신성장경제연구소장]
"의료대란 관련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 지명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 점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의 서울 후보들은 최근 싸늘해진 민심을 체감한다고 말합니다.
한 국민의힘 후보는 채널A와 통화에서 "이 전 장관을 무리하게 내보낼 필요가 있었냐는 말을 현장에서 많이 듣는다"고 토로했습니다.
서울 민심이 총선을 앞두고 이슈마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아직 확고하게 마음을 정하지 않은 서울 민심이 남은 26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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