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역대 대선에서 언제나 당선자를 콕 집어냈던 지역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기면 최종 당선된다'는 공식이 35년 동안 유지됐던 건데, 이번 대선에선 어떨까요?
이혁근 기자가 과거 7번의 대선을 분석한 공식을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여야 대선 후보들은 유독 충청도 표심 잡기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24일)
- "제가 충청도 사위 이 서방인데, 처가댁에 사드 같은 것 말고 정말로 확실하게 도움되는 걸로 잘 챙겨놓겠다 이 말씀 먼저 드립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15일)
- "충청의 아들 윤석열, 여러분 찾아뵙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후보들이 이 지역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역대 대선에서 충청과 제주가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1987년 직선제 이후 7차례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