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두 시간 회동..."인선 얘기 없었다" / YTN

YTN news 2022-03-11

Views 45

차기 정부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양쪽 모두 인선 얘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는데, 주말까지 핵심 인선을 마무리 짓기로 한 상황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돕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가 당선 이틀 만에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배석자 없는 독대 자리는 두 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두 시간 넘게 회동하신 것 같은데 어떤 내용 이야기하셨습니까?)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당장 윤 당선인 측이 사흘 안에는 핵심 인선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상황.

양측이 인수위 공동 운영을 약속한 데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 1순위로 꼽힌 만큼, 인선 윤곽이 나올 거로 전망됐는데, 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안 대표는 인선 얘기 자체가 없었다고 못 박았고,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인수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계신 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제가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윤 당선인 측도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는 답을 내놓은 겁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교감은 하시지 않았겠나 싶어요. 교감은 하셨을 거라 보고. 제가 볼 때 구체적인 이름을 가지고, 명단을 가지고 대화는 나누지 않으셨다, 이런 말씀인 것 같아요.]

양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인사 문제를 두고 벌써 삐걱대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현재 인수위원장에는 안 대표와 함께 당선인의 신임이 두터운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거론되는데, 안 대표의 향후 거취에 따라 차기 정부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장의 임명 방향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1120450446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