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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또 최다…"이번주 오미크론 정점 진입"

연합뉴스TV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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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또 최다…"이번주 오미크론 정점 진입"

[앵커]

휴일인 어제(13일)도 30만 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또 최고치였는데요.

임시 선별 검사소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일요일인 어제도 30만 명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30만9,70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사태 발생 이래 또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85%는 60대 이상이었지만, 10대 이하도 12명 포함됐습니다.

전국의 코로나 전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대로 아직 여력이 있지만,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 모두에서 '매우 위험'으로 평가됐습니다.

2주 연속인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5주째 늘고 있는 점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00명이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아도 확진으로 인정된다고요.

[기자]

네, 확진자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 속에 확진 절차가 간소화되는 겁니다.

오늘부터 한 달간은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돼 PCR 검사를 추가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건소의 격리 통지 전이라도 이렇게 양성 판정을 받았으면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또, 60대 이상이라면 의료기관에서 받은 양성 확인만으로도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하루 확진자 수는 최대 37만 명, 위중증 환자 수는 2,000명가량이 나올 수 있고, 23일을 전후해선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정부는 최근 11세 이하가 확진자 15%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5∼11세 소아에 대해서도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
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1,200여 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되는데, 정부는 고위험군 아동에겐 접종을 적극 권고하되 그 외엔 자율적 선택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독립문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위중증 #오미크론_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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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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