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청 출신 민주 의원들 사과 요구…채이배 비대위원 견해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뉴스1번지 오늘은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채이배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채 위원께서 어제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한 발언들이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사에 반성문을 남겨야 한다"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천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도 하셨습니다. 먼저 어떤 의도로 하신 말씀인지 여쭙겠습니다.

민형배 의원이 개인 SNS에 "망언"이라며 사퇴 요구 글을 올린 데 이어, 문재인 청와대 전직 참모들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사 반성문' 발언에 강력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반발과 비판 예상하셨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십니까?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사퇴 촉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윤호중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지방선거를 이끌 비대위원장을 맡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건데요.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에 이어 86그룹이 중심인 당내 최대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까지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많은 국민들이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비대위를 둘러싼 잡음과 갈등, 불필요한 통과의례로 봐야 하나요?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서도 패배를 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국민의당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이재명 선대위에 합류하며 민주당원이 되셨는데요. 밖에서 본 민주당과 안에서 비대위원으로서 본 민주당,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요?

비대위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당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 쇄신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된 이유 중 하나가 '인사권'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습니다. 정권 교체기에 새 임원을 선임해야 하는 기관들의 인사를 현 정부와 새 정부 중 누가 주도적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건데요. 한은 총재를 포함한 공공기관장 인사 갈등의 핵심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 윤석열 당선인의 주변에서 거취 압박을 받은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겠다"며 자진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검찰의 독립성을 강조했던 만큼 김 총장의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이기 때문에 임기를 채울 명분이 없다는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의 거취, 바람직한 방향을 뭐라고 보십니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회동이 무산된 또 다른 이유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 '사면권' 때문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사면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이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타파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했는데요. 경호와 보안 등의 이유로 광화문이 아닌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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