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틀 연속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발사 / YTN

YTN news 2022-03-20

Views 133

러시아, 이틀 연속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발사
"크림 영공에서 킨잘 미사일 발사해 연료 저장소 파괴"
카스피해에서 칼리버 크루즈 미사일도 함께 발사


러시아가 이틀 연속 극초음속 미사일인 '킨잘'을 우크라이나 군사시설에 발사했습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미국보다도 개발에서 앞서가는 무기여서 불리해지고 있는 전황을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틀 연속 발사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3월 19일 저녁과 20일 아침, 우크라이나 군사 인프라 시설에 장거리 정밀 무기로 공격이 실시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 영공에서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카스피해에서 칼리버 크루즈 미사일도 함께 발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남서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관영 인테르팍스 통신은 음속의 10배 속도로 사정거리가 2천㎞에 이르는 킨잘에 대해 현존하는 미사일 방어체계로 막을 수 없는 무기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킨잘을 이상적인 무기라고 칭찬했습니다.

현재 킨잘 운용 능력을 갖춘 미그-31K기 10대가 러시아 남부 군관구에서 시험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킨잘'을 쏜 것은 서방에 대한 강력한 위협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또 전차 중심의 지상전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최신 무기를 실전 배치해 전쟁의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32021214655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