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수도 키이우 교외의 한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 계속 포격을 가하면서 포위 공격의 압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자국군이 현지시간 22일 오전 격렬한 전투 끝에 러시아 병력을 키이우 교외 마카리우에서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병력은 핵심 고속도로 한곳에 대한 통제를 되찾고 러시아 병력이 서북부 지역에서 키이우를 포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부차, 호스토멜, 이르핀 등 다른 북서부 교외 지역을 부분적으로 점령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거의 한 달 전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계속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함락 위기인 마리우폴에서도 강력히 저항하며 러시아군의 점령을 막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군함 등에서 계속 포격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마리우폴을 점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투항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는 항복을 거부했습니다.
양국이 치열하게 교전하면서 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 주민들은 식량, 의약품, 전력, 수돗물이 없는 상태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줄리아 크리스티카 / 마리우폴 출신 피란민 : 마리우폴 사람들은 정말 도움이 필요합니다. 마실 물이 없어서 기술적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는 물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헤르손에서는 30만 명의 시민이 식량과 의약품이 거의 다 떨어졌는데도 러시아군의 봉쇄 때문에 인도주의적 재앙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전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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