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이우 포위 준비?...민간인이 쓰러진다 / YTN

YTN news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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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호준석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면초가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택은 어떤 것일까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타협하든지 공세를 강화해 다시 전쟁의 주도권을 잡든지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후자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호준석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결사항전 또 저항이 만만치 않은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러시아가 궁지에 몰린 측면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이러다 보니까 전면전으로 확대될 조짐이 보이는 상황인 거죠?

[기자]
네, 전면전의 개념이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건 수도인 키이우, 러시아 발음으로 키예프였는데 현지 발음으로 키이우입니다. 이렇게 저희도.


이제 키이우로 저희가 정리해서 얘기하면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적어도 키이우에서는 전면전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고 있습니다. 64km에 걸쳐서 러시아군의 행렬, 중무장한 행렬이 관측됐습니다. 64km면 서울 중심에서 하면 이천까지입니다. 이천까지 고속도로로 가도 1시간 가까이 달려야 되거든요. 그런데 1시간 고속도로를 가는 데 거기를 다 군이 계속 보인다. 얼마나 공포스러운 장면이겠습니까. 처음에는 러시아군이 개전 초기에는 5km 정도 행렬이 보였거든요.

그다음에 27km, 지금은 64km. 그래서 군사 전문가들은 이 키이우를 완전히 포위하고 수송이나 보급, 식량까지 완전히 끊고 거기에 공습하고 미사일도 쏘고 포격하고 이렇게 하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군사적으로 압박해서 항복선언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아니냐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인데요. 하르키우에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투입해서 병원을 공격했다라는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러시아, 말하자면 무리수를 두는 건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워낙 전황이 고전 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초기만 해도 남부 쪽 도시들, 헤르손이라든가 마리우폴 이런 곳들은 러시아가 장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계속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주요 도시 중에 하나도 제대로 장악을 한 곳이 벌... (중략)

YTN 호준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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