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잠시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합니다.
지난해 12월 24일 사면된 지 3개월 만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형 기자.
【 기자 】
네, 저는 삼성서울병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병원 주변에는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8시 30분쯤, 박 전 대통령이 이곳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병원 본관 3번 게이트로 나옵니다.
의료진에 대한 감사 인사 말고도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데요.
지난해 12월 특별사면 당시,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많은 심려를 끼쳐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경호 차량을 타고 곧바로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