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규정한 '레드라인'을 명백히 넘었는데요. 북한이 이 시점에 초강수 도발을 한 데는 어떤 노림수가 있는 걸까요? 지금부터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한범]
안녕하세요.
북한이 화성-17형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이렇게 공식화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12차례 정도 도발을 했습니다마는 이전에 도발한 것하고는 차원이 완전 다른 거죠?
[조한범]
아주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북한이 2018년 그다음에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까지 잠잠했다가 하노이회담 결렬될 이후부터 발사체를 발사했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부분 1000km 이내의 이내의 단거리 발사체였어요. 그리고 1000km 넘는다고 그러면 UN 결의 위반이 아닌 순항미사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의 경우에는 1000km를 넘었고요. 그다음에 2월 27일, 3월 5일, 그다음에 실패한 3월 16일날도 한미는 화성-17형으로 추정을 했지만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용이라고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본인이 직접 ICBM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다음에 지금 6248km 고도는 지금까지 북한에서 쏜 발사체 중에 가장 높은 겁니다. 물론 사거리는 2017년 9월에 쐈던 화성-17형이 3700km를 갔지만 고도로 본다고 하면 가장 추력이 센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까지 2017년 11월 화성-15형 쏜 이후로 가장 큰 고강도의 무력시위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 북한이 쏜 ICBM은 미 전역을 겨냥할 수 있는 이런 수준 아니겠습니까?
[조한범]
왜냐하면 사거리가 1만 3000만 돼도 2017년 11월 쐈던 화성-15형만 해도 전역이 커버되거든요. 그런데 이번의 경우에는 화성-15형이 백두산계열의 엔진 두 개를 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2배인 4개예요, 엔진이. 그러니까 단순히 계산해 보면 엔진 추력만은 2배로 늘어난 거죠. 그러니까 화성-17형은 사거리 1만 5000에서 1만 7000까지로 추정되거든요. 물론 추정입니다. 그러면 지구상에 안 가는 곳이 거의 없다고 봐야죠.
지구상에 안 가는 곳이 없다. 지금까지 북한은 미국이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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