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대 신규확진 전망…정부 "고비 넘는 중"
[앵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30만 6천여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오늘 0시 기준으로는 31만 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고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0만 6,334명.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2만 2천여 명 적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5만 6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48%인 14만 8천여 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15만 7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 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밤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사흘째 감소 추세입니다.
정부는 두 달 넘게 계속된 오미크론 유행이 이번 주 정점 구간에 진입했고, 확산세가 다소 꺾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증증 환자 수는 18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하루 사망자도 4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정점과 시차를 두고 이달 말쯤 위중증 환자 수가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먹는 치료제 46만 명분을 다음 달까지 앞당겨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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