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는 지역 예술의 창작과 공연 등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열리면서 지역민들은 물론 예술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악가들의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독일, 영미, 이탈리아,
언어가 다른 각 나라 정통 가곡은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독특함 그대로 객석에 전해집니다.
테너, 소프라노, 베이스 각기 다른 음역의 선율은 관객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김나경 / 관객 : 이런 공연들을 보려면 멀리 가야 하는데, 창원이나 부산을 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지역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것도 무료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공연은 김해문화재단의 이른바 '불가사리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지역 예술인의 창작과 공연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혜택을 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과 양악은 물론, 무용, 대중음악 등 분야 43개 팀이 지원 대상입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매주 공연과 전시회 등 풍성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종호 / 김해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 : (문화재단이) 관리자 중심의 공간에서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전시 등이 줄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는 이 프로젝트가 단비와도 같습니다.
[장재석 / 성악가 : 저희로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고 많이 힘든 음악가들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기획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에게는 풍성한 문화 혜택을 예술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작은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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