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머무는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근에선 연일 시민사회 단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데요.

경찰은 인수위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집무실 주변 집회를 제한할 법적 근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인수위 일대가 시끌벅적한데요, 시민사회단체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개별 시위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 집회도 오후 들어 연달아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이어 한국노총 건설노조도 조금 전 인수위 건물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경찰은 가림막을 치고 시위자들이 인수위 가까이 진입할 수 없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 몰려 있던 집회나 시위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곳 인수위 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마련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이전 준비가 끝날 때까지 최소 석 달 더 집회·시위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경찰은 3개 기동대 경력 170여 명을 동원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장은 통의동 집무실 주변에서 집회·시위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집무실 주변 집회를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 이전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불법 집회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통의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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