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
위중증 환자 1,273명 역대 최다…21일째 ’1천 명대’ 기록
코로나19 사망자 287명…누적 사망자 1만 5,186명
정부 "위중증 환자 최대 1,680명…다음 달 중 감소할 것"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한 달 안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다며 이번 주말 종료되는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5만여 명으로 전 주에 비해 13% 넘게 줄면서 11주 만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유행의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7명 증가한 1,27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도 3백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위중증자와 사망자수의 증가는 정점의 2~3주 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위중증 환자의 경우 최대 1,680명까지 증가했다가 다음 달 중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변수는 역시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BA.2 변이입니다.
당국은 BA.2의 국내감염 점유율이 56%를 넘어서 우세종이 되면서 유행의 급격한 감소세는 어렵고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BA.2의 점유율이 증가해서 우세종화 되었고, 등교 확대, 사적모임의 증가, 예방접종 참여율의 정체 등으로 정점 이후에도 감소세는 완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2주 안에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 미만, 4주 내에는 20만 명 미만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행히 확산세의 척도 역할을 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에 가깝게 크게 내려갔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0%로 턱밑까지 차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사적모임 8명, 영업시간 11시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유행 정점을 지난 뒤 방역상황과 의료체계 여력을 보면서 거리두기 완화를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힌 만큼 완전히 해제하는 등 대폭 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 이동우입니... (중략)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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