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당선인측 "4월 초 총리 인선 발표 약속 지키는 데 최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김은혜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어 오늘 주요 일정과 현안에 대해 기자들과 문답을 합니다.
현장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 일정은 하나는 공개 하나는 비공개가 브리핑 대상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차 간사단 회의를 윤석열 당선인이 주재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당선인은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을 국정과제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도 오늘을 기점으로 마무리에 들어가는 만큼 이제 공약에 국정과제화에 착수하고 우선 순위에 초점을 맞춰서 국책과제를 점검하고 선정하는 이 과정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비공개 일정은 저희가 완료가 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자님들께서 오전에 윤석열 당선인의 무역협회 방문과 관련해서 확인을 요청하는 그 질문이 많았었는데요. 시기와 일정을 특정하지 않는 선에서 무역협회를 방문하시는 것은 맞습니다.
워낙 문제가 경제이고요. 지금 전국 20개 대학에서 선발된 청년 무역인을 격려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청년 일자리를 독려하고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의지를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회동에서 감사위원, 한은 총재 인사, 그리고 추경 관련해서 장제원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실무 협상을 요청했는데요. 언제부터 제대로 시작하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두 분의 만남이 지금 끝난지 사실 12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무협의는 조속히 착수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제 코로나 사태를 관리하는 것 그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서 추경을 이루어내고 협력해나가야 한다는 데 두 분이 공감대를 이루신 것이라고 자평합니다.
[기자]
어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과거의 인연에 대한 대화를 나누셨다고 하는데 그 대화 중에 적폐수사나 조국 수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제 브리핑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 같은 사안은 일절 거론되지 않았다고 저도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하실 분 있으실까요.
[기자]
어제 만찬 회동하셨을 때 용산 이전 관련해서 말씀도 나누셨다고 했는데 이게 청와대의 예비비 협조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원론적인 수준의 협조를 언급하는 걸로 봐야 할지 궁금하고요. 또 코로나 손실보상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용산 문제는 어제 제가 장제원 실장의 브리핑도 함께 들었지만 유영민 비서실장께서 먼저 제안을 해 주신 부분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해 주시고 또 협조 의사도 피력해 주신 것으로 파악을 했고요. 소상공인 그리고 자영업자의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희의 50조 약속, 저희는 하루빨리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안에 여야 간에 또 실무자 간에 협의가 구체적으로 착수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공감대는 어제 확인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총리 후보자 얘기 많이 나오는데 후보자 지명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4월 초, 중, 하순 중에 언제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인사청문 일정을 감안해서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추려면 4월 초에는 인선을 발표해야 되지 않나라는 약속을 드렸는데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당선인께서 김부겸 총리하고 26일에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취임식 전까지 집무실을 용산 이전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하셨는데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혹시 그 자리에서 총리직 유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지,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인수위가 되니까 전에 뵀던 많은 기자님들 다 홈커밍을 해 주셔서 너무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지네요. 일단 김부겸 총리의 유임과 관련해서는 보도가 나온 직후에 저희가 김부겸 총리는 덕망이 있고 또 존경하는 분이긴 하지만 그것과 총리직 유임은 별개의 사안임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따라서 두 번 고지를 해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또 김부겸 총리와의 만남과 관련해서도 오랜 지인분들이 함께했던 그런 사적인 자리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대화에서의 내용 또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어제 당선인, 대통령과 함께 대화 나누시면서 안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을 것 같은데 한반도 안보 상황도 엄중하고 국제적으로 어떤 상황을 논의하셨는지 말씀 나누셨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제 만남에서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두 분의 견해가 일치했습니다. 그리고 안보에 빈틈이 없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도 인식을 같이 했고요. 그러니까 당선인 또한 인수위의 외교안보 분과로부터 수시로 국제 정세와 그리고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중에 윤곽이 드러난다면 저희가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던 한미정책협의단 대표단의 명단이 확정이 됐기 때문에 저희에게 전달되는 대로 기자님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그리고 북한의 모라토리엄 파기, 즉 핵과 미사일 위협에 따른 우리의 안보 태세에 대해서 한치 물 샐 틈 없는 그런 안는 안보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물론 진전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합의안이 나온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 어떻게 보시나요?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들께 정권이양기에 현재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맞잡은 손 그리고 이 대화로 걱정을 좀 덜어드리는 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나라 안팎의 사정이 어렵고요. 그리고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