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뒤로 조직 개편을 미룬 채 현 정부 조직 체제에서 내각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 평택에 있는 미군기지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 앞입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 속도 조절하겠다는 이유는 어떤 겁니까?
[기자]
안철수 위원장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조직 개편 문제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직 개편은 일단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루겠다는 취지인데요.
안 위원장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안철수 / 인수위원장 :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서 추진하기보다는 최근 국내외 경제 문제, 그리고 외교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서 민생 안정과 외교 안보 등 당면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조직 개편 문제가 지나치게 논란이 되면 국정을 챙기는데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새 정부의 안정적 출발을 차분히 준비한다는 차원에서도 시간 두고 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추가로 발표될 내각 인선도 문재인 정부의 정부조직 체계에서 이뤄집니다.
인수위 측은 폐지가 확정된 여성가족부의 경우에도 장관을 임명할 계획인데,
신임 장관은 여가부가 나아갈 방향을 그리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폐지할 계획이 없고 장관 후보자도 예정대로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10일에 추가 내각 인선으로 몇 명이나 더 발표되는 겁니까?
[기자]
일단 현재로써는 몇 명이다, 확정할 순 없습니다.
현재 경제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검증을 마치는 대로 오는 10일 인선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낙점된 분위기입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등 정치인 입각도 사실상 확정됐는데, 어느 부처로 향할지는 미정입니다.
현재 국정원장 후보로는 비정치인 출신 3명이 검증대에 오른 가운데, 국정원 출신인 권춘택 유엔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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