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이후 학생들의 삶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TV와 스마트폰 사용은 크게 늘고 신체활동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학교는 가고 싶은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제1 방역수칙은 결국, 거리두기입니다.
특히, 학생들은 학교조차 매일 갈 수 없게 되면서 집에서만 지내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신체활동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9월 만 9세에서 24세 사이 청소년 4천 3백여 명을 조사했더니, 산책이나 신체활동을 하는 시간은 대체로 줄어들었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또,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이 한 건 1위가 영화나 TV 시청, 2위가 게임이었지만 세 명 중 한 명은 학습이나 숙제를 꼽았는데 코로나로 인한 교육 양극화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온라인 수업은 예상대로 대면 수업보다 호응이 낮았는데 특히 원격수업이 잦았던 지난해, 학교란 '그립고 가고 싶은 곳'이라는 응답한 학생이 34.1%로, 친구들을 보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현준 / 금화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지만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친구들과 소통도 적어지고 그냥 수업만 해서 잠도 많이 오고 그랬어요.]
[박하윤 / 금화초등학교 2학년 : 학교에서 재미있는거 많이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줌 수업해서…. (줌 수업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어요.]
조사 당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응답자의 3명 가운데 1명은 부작용 우려로 앞으로도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접종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12~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2차 접종 비율이 65%, 3차 접종률은 10% 정도에 머물러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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