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큰 일교차 유의…당분간 대기 건조
[앵커]
오늘 낮동안 포근하겠지만, 큰 일교차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화재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맑은 하늘이 드러나면서 기온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벌써 16도를 넘어섰는데요.
깊어가는 봄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큰 일교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서울은 20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3도 이상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15도 이상 크게 차이가 나니까요.
봄꽃 구경 가실 때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이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바짝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전국 많은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오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는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강풍 예비 특보도 내려졌는데요.
작은 불씨도 강풍을 타고 크게 번질 수 있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포근해집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 10도를 넘어서면서 이른시간에도 바람결이 많이 차갑지 않겠고요.
한낮 기온은 22도까지 오르면서 5월 중순에 해당하는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 지역은 약한 비가 지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겠고요.
내리는 비의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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