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헌·당규 따라 경선"…비판론 여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서울시장에 출마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대 의견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는 중진의원으로서 당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험지가 된 서울에 마땅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나섰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을 위해 싸워주세요 라고 말하는, 이것에 부응해서 나오는 것이 당의 책임 지는 자세가 아닌가…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에서 국민과 당원의 의사에 따라 결정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송 전 대표가 이처럼 경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가운데, 중앙당 공천 신청이 마감됐지만 새로운 인물을 찾자며 전략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SNS를 통해 '서울시장 신 4인방을 띄우자'며, 강경화·강병원·김현종·박용만 등 실명까지 거론했습니다.
이어 이낙연·정세균·추미애·박용진·박영선 등 대선주자급 후보군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부르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지사 도전에 나선 안민석 의원은 당내 경쟁주자인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경선에 참여할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일대일 구도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조 의원은 반대, 염 전 시장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열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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