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9만여명 확진…신규 확진 감소세
[앵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꺾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밤(10일) 9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0만명 아래로 나타났는데요.
오늘(11일)부턴 무료로 실시하던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10일)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2,9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9일) 같은 시간대보다 6만 8천여명, 일주일 전 동시간대보다는 3만 4천여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10만 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월 20일 이후 7주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만 3천여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46.8%를, 비수도권에서 4만 9천여명이 확진돼 53.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약 20만 8천여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줄고 진단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확대되면서, 오늘(11일)부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시행했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됩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는 이제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양성일 경우에는 즉시 확진 판정과 처방이 가능합니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대응 체계에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1급에서 결핵, 수두와 같은 2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역시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해제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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