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진 남편을 고의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가 잠적한 지 2주가 되가면서, SNS 수사대가 검거에 도움을 주겠다며 직접 나섰습니다.
경찰은 도피에 조력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에서 윤 모 씨가 계곡에 빠져 숨진 지 3년.
두 번의 재수사, 그리고 지난달 30일 유력한 피의자인 아내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를 공개수배했지만 두 사람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보다 못한 네티즌들이 나섰습니다.
'가평 계곡 사건 네티즌 수사대'란 네이버 카페에는 최근 '이은해, 조현수 위치 아시는 분 제보하시고 포상받으세요.'란 글이 올랐습니다.
검찰의 공개수배 자료를 올리고, 두 사람의 행적을 알면 인천지검 당직실이나 검사실로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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