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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전 자가검사 주 1회만..."방역지침 변경 전까지 응시 제한" / YTN

YTN news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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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면서 학생 확진자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주일에 두 번으로 권고하던 등교 전 자가검사를 한 번으로 줄이는 등 학교 방역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의 시험 응시 제한 방침은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정상등교를 시작하면서 교육당국은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자가검사를 하도록 권했습니다.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였지만 어른이 하기에도 불편한 검사를 어린 학생들이 자주 해야 하느냐는 항의도 많았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이런 불편이 조금은 덜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주 1회로 줄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또, 접촉자 검사 대상도 대폭 줄어듭니다.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모든 학생이 7일 내 세 번 받던 접촉자 검사를 다음 주부터는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만 하기로 했습니다.

횟수도 5일 내 두 번으로 축소됩니다.

[정희권 /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 학생 확진자가 감소 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확진자 대부분은 유증상자인 부분도 있습니다. 학교와 학부모의 방역 피로도도 상당 부분 누적된 점을 고려해서….]

이번 조치는 이달 말까지 유지되고, 다음 달에는 방역지침 변화 등에 따라 추가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확진 학생의 시험 응시 제한은 유지됩니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준이 바뀌지 않는 한 확진 학생의 응시 제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중간고사가 시작됐고, 기존 확진이나 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방침을 바꾸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응시 제한 방침에 유감을 표시했고,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조만간 교육 현장을 방문해 이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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