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모르는 SSG…개막 최다 10연승 타이
[앵커]
SSG가 LG를 꺾고 개막 10연승을 달리며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최장인 4시간 46분의 접전 끝에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8회까지 2-2로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뒤흔든 건 손목 통증으로 결장한 최정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김성현이었습니다.
9회 2사 3루,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공을 받아쳐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3루타를 때려냈습니다.
김현수가 몸을 날려봤지만 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SSG는
9회말 김현수와 문보경을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마무리 김택형의 호투를 더해 4-2, 2점차 승리를 지켰습니다.
"고우석 투수가 너무 (공이) 좋다보니까 오히려 뭘 해보려 하기 보다는 부담없이 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최)정이형이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2차전에서도 LG를 꺾은 선두 SSG는 KBO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올 시즌 최장인 4시간46분 혈투의 승자는 키움이었습니다.
키움은 12회말 김주형이 사구로, 전병우가 볼넷으로 나가며 잡은 2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국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NC에 5-4로 승리,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삼성은 양창섭의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 속에 한화에 12-1 대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챙겼습니다.
오재일과 피렐라가 나란히 시즌 첫 홈런 포함 3안타씩을 폭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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