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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서 러 순양함 폭발…우크라 "격침" vs 러 "화재"

연합뉴스TV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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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서 러 순양함 폭발…우크라 "격침" vs 러 "화재"

[앵커]

러시아 해군의 순양함이 우크라이나 인근 흑해에서 폭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미사일로 격침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화재 사고라며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한데 전세에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러시아의 흑해 함대를 상징하는 1만1천500t급 순양함 '모스크바호'입니다.

길이 187m, 폭 21m에 승조원 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러시아 해군 내 최강 전투함으로 꼽힙니다.

이 군함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 흑해에서 폭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배를 격침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국경 수비대가 '넵튠'이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 2발을 발사해 모스크바호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겁니다.

다만, 격침을 했다는 구체적 증거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화재로 인한 폭발 사고라는 입장입니다.

"모스크바호에서 매우 큰 불이 발생해 탄약고가 폭발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손상이 있었다"는 겁니다.

"승조원은 모두 구조됐으며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로 상반된 주장 속에 이번 순양함 폭발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흑해를 둘러싼 전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모스크바호 한척은 우크라이나 해군 전체를 무력화할 수 있을 정도의 미사일과 무기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미사일을 실전 투입해 순양함을 격침시킨게 맞다면 러시아로선 해군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러시아의 주장대로 단순 화재에 의한 사고라면 북부 전선에 투입된 지상 병력 못지않게 해군도 사기 저하에 따른 군기가 엉망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흑해 #순양함 #러시아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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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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