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아빠 특혜 의혹' 전면 부인..."부당 행위 없어" / YTN

YTN news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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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자녀들을 둘러싼 이른바 '아빠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당 행위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17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러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당시 50여 명의 심사위원이 면접 과정에 참여했고 면접 당일 심사위원 배정이 이뤄지는 등 특혜를 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학부 시절에 정 후보자 아들이 KCI 논문 두 편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데 대해서는, 해당 논문이 자신과 무관한 공과대에서 작성이 이뤄졌고 논문 지도교수와도 전혀 친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과대 특성상 학부생이 논문에 참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만큼 특이 사례가 아니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세 차례에 걸친 MRI와 CT 검사를 통해서 4급 판정이 나왔던 만큼, 문제가 있다면 추후 재검을 통해서라도 당시 판단이 적절했는지 확인받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사퇴설에도 선을 그으며 이어질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한 번 모든 의혹에 대해 자세히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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