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7시간째 조사 중...'백현동 특혜 의혹' 전면 부인 / YTN

YTN news 2023-08-17

Views 1.7K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지 7시간이 지났습니다.

검찰이 조작 수사를 한다며 반발한 이 대표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은 이 대표가 민간 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이재명 대표 출석 당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전 10시 24분쯤 서울중앙지검 앞 삼거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연단에 선 이 대표는 10분가량 입장을 밝힌 뒤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입장문은 천9백여 자 정도였는데,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이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백 번이라도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무리 가리려고 애를 써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까짓 소환 조사,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당당하게 받겠습니다.]

이 대표는 또, 검찰의 구속 시도에도 직접 맞서겠다고 했는데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국회는 따로 열리지 않을 거라며, 조작 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말도 안 되는 조작 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제 발로 출석해서 심사받겠습니다. 회기 중에 영장 청구해서 분열과 갈등을 노리는 꼼수를 포기하고 당당하게 비회기 때 청구하십시오.]


오늘 조사에서 어떤 내용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적용한 혐의는 배임입니다.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5년,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배제해 성남시가 환수할 수 있던 이익만큼 시에 손해를 끼쳤단 겁니다.

이 과정에서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한꺼번에 네 단계 상향해주고,

민간임대 비율을 줄이는 대신 일반분양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 등으로 3천억 원 넘는 분양이익을 민간업자에게 몰아줬단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앞서 공개한 진술서 요약본에서 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는 건 확정된 계획도, 의무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는... (중략)

YTN 김혜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81717570998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