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인사청문회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자 측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청문회 보이콧'에 나서면서 시작 39분 만에 정회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파행하면서 이어질 인사청문회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새 정부 1기 내각 후보자들의 릴레이 인사청문회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주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28일로 예정됐던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증인채택 합의 불발로 미뤄졌습니다.

다음 달 2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한꺼번에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어 다음 날인 3일에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잠정 결정됐고, 하루 뒤인 4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0일 지명 이후 자녀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민주당의 송곳 검증이 예고된 바 있죠.

때문에 청문회 진행 역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 아직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후보자들도 있습니다.

여야가 가파르게 대치할 것으로 보이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도 아직 청문회 날짜를 잡지 못했고요.

'셀프 사외이사 임명', 금수저 가족환경 조사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일정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달 2일로 잠정 합의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내일 오후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국회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늦어도 다음 달 첫째 주까지 열기로 방침을 정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그래픽뉴스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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