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단상서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인사
지난해 ’특별사면’ 박 전 대통령도 취임식 참석
朴 행사장 나설 때 윤 대통령 내외 끝까지 배웅
오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나란히 했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등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대거 참석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단상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김정숙 여사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지난해 특별사면 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손을 맞잡고 환영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식 뒤 행사장을 빠져나갈 때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끝까지 배웅했습니다.
국정농단과 탄핵, 검찰총장 임명 등으로 얽히고 섥힌, 복잡한 인연의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이 모두 한자리에 한 겁니다.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사면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씨와 김현철 씨도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물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민주당 윤호중,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도 새 정부 출범을 환영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YTN 최두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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