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헬멧을 쓰지 않았다가 참변을 당했는데, 킥보드 헬멧 의무 착용이 내일로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정착이 되지 않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를 달리던 전동킥보드가 우회전해 차로로 들어서자마자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힙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삼성동의 한 거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던 20대 남성 2명이 SUV 차량과 부딪혀 숨졌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숨진이들은 당시 킥보드에 함께 탑승했는데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땐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한 킥보드에는 한 명만 타야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