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발열자 약 27만명 발생…6명 사망

연합뉴스TV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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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규발열자 약 27만명 발생…6명 사망

[앵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어제(16일) 저녁까지 신규발열자가 약 27만명 발생했습니다.

그제(15일) 집계된 39만명보다 약 12만명 줄어들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그제(15일) 저녁부터 어제(16일) 오후 6시까지 신규발열자 26만 9,510여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숨진 사람은 6명입니다.

신규발열자는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된 39만여명보다 약 12만명 줄어들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어제(16일)까지 북한에서 집계된 발열자 수는 148만 3,060여명에 달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활한 의약품 보급을 위해 인민군 투입 특별명령을 내렸습니다.

인민군이 평양 시내 모든 약국에 24시간 약품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쓰고 나타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16일)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시내 약국을 시찰하는 모습을 보도했는데, 김 위원장은 덴탈마스크로 추정되는 마스크 두 장을 겹쳐 쓰고 약국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북한의 신규 발열자 규모는 최근 들어 계속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이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북한코로나19 #김정은국무위원장 #평양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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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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