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는 오늘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립니다.
총리 인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민주당은 아직 찬반 당론을 결정하지 못했는데, 본회의에 앞서 열리는 의원총회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덕수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취임할 수 있을지가 오늘 결정되는 거죠?
[기자]
네 여야는 오늘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위해서는 내각을 총괄할 국무총리 인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소속 인사청문 특위 위원들은 국회의원 전원에게 개별 편지를 보내 양심에 따라 표결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국무총리 인준을 위해서는 재적 의원의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아직,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찬반을 당론으로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만큼 총리 인준을 해줘선 안 된다는 강경파와
'새 정부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6.1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 전 오후 2시에 열리는 의원총회 결과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당론 없이 자유 표결에 부치는 방안도 유력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호중 공동 비대위원장은 오늘 아침 민주당 지도부 회의에서 한 후보자를 역대 가장 자기 관리가 안 된 분이라고 부적격 판정을 굽히지 않았는데요,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무자격 후보를 내놓고 수용하지 않으면 협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국회를 협박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후보자도 오늘 아침 직접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용산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자는 처음부터 야당과의 협치를 고려해 지명한 인사라면서, 총리 인준 표결도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경제... (중략)
YTN 김태민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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