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2007년 8월 이후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기준금리 인상 배경과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여타 국가들은 높은 수출 증가세, 소비개선 등으로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국가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국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주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경기는 대외 리스크가 증대하는 가운데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가 글로벌 공급 차질로 조정을 지속하고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민간 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기, 가스요금이 인상된 데다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가격의 높은 오름세도 지속되면서 4월 중 4.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3.1%로일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3%로 상승하였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 전망,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주요 가격 변수가 상당폭 등락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하였고 주가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장기 시장금리는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되면서 상승하다가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하였습니다.
금융 안정 상황을 살펴보면 4월 중 금융권 가계대출은 1/4분기 중 감소세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하였고 주택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월 경제전망 이후의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앞으로의 성장과 물가 흐름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금년 중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였던 3.0%를 다소 하회하는 2.7%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는 방역조치 완화, 정부 추경 등 상방 요인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국 금리 인상 가속, 중국 봉쇄 조치 등 하방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금년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공급 측 상... (중략)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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