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잠시 뒤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엽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거로 보입니다.
홍 부총리의 모두발언 내용 들어보시죠.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금부터 제55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소비, 산업활동, 수출 등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과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회복 흐름의 견지 노력 속에서 여전한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점증하는 대내외의 리스크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내외의 인플레 압력이 시급한 당면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의 가중 및 우리 경제의 부정적 실물, 금융 파급 효과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위기 요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 주에 대통령 선거일이 있고 5월 새 정부가 출범하겠지만 현 경제팀은 이와 같은 정부 교체기 마지막 순간까지 현안 대응 및 정책 수행에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력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최근 국회에서 확정해 주신 추경 예산을 이달 말까지 90% 이상 신속 집행할 것입니다. 둘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파급 영향, 즉 우리의 수출 대책, 공급망 대응, 유가 등 원자재 대책, 금융 제재 대응 등에 대해서는 일일 비상대응체제를 구축, 충격의 최소화와 기업 애로의 지원 그리고 정책 대응 및 국제 공조 등을 촘촘하게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셋째, 또한 인플레의 동향과 관련하여 내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강구하여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더하여 오늘 회의에서는 코로나 위기극복 및 소상공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그동안 취해 왔던 대출 만기 연장 등 한시적인 지원 조치 대부분이 3월 말, 또는 4월 말까지가 그 기한인 바 이에 대한 연장, 보완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합니다.
먼저 소상공인 등의 부담과 직결된 고용, 산재보험료 그리고 전기 도시가스 요금은 4월부터 6월분에 대하여 3개월... (중략)
YTN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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