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핵실험 속도 조절할 것...中 용인 관건" / YTN

YTN news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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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핵실험의 실행 여부는 중국의 용인에 달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핵실험을 할 경우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 강화 탓에 북한 민심도 악화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핵실험을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 의원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태영호 / 국민의힘 의원]
우리가 6차 핵실험 때와 지금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하는데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뭐가 다르냐라고 보면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가 그때와 지금이 다릅니다. 6차 핵실험 때는 김정은과 시진핑 간에 소통 단절이었습니다.

거의 소통 단절됐기 때문에 북한의 행동의 독자성, 자유로움이 대단히 많았는데 지금은 북한은 코로나의 시간이기 때문에 김정은 자체가 중국 공산당의 경험을 배우겠다고 이야기했고 중국의 지원이 지금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7차 핵실험은 중국에게도 엄청난 부담입니다.

지금 석탄도 마음대로 중국에 팔지 못하고 있는데 그러면 앞으로 중국이 석탄을 계속 사줄까 이런 여러 가지 경제적 요인들이 대단히 심각하게 깔려있기 때문에 이걸 북한 당국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이렇게 핵실험으로 갈 수는 힘들지 않겠는가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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