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42명 확진…코로나 병원 합치고 원스톱 확충

[앵커]

어제(10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8,000여 명으로, 그제보다 더 줄었습니다.

감소세가 지속되자 정부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복잡한 코로나19 의료기관을 하나로 합치고,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후유증 조사도 착수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442명.

하루 전보다 873명 적었는데, 금요일 발생 확진자가 1만 명 아래를 기록한 건 20주 만에 처음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6명 줄어든 101명, 사망자는 그제보다 8명 감소한 10명 나왔습니다.

잦아든 확산세에 재택치료자는 6만 명 밑으로 내려왔고, 병상 가동률도 모두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고, 재유행 대비를 위해 의료 대응체계 개편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가 1만명 이하로 줄어들고 위중증 환자도 100명대 초반으로 줄어드는 등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막 교체= 정부는 지금이 재유행 대비의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다음 달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분산된 코로나19 의료 기관을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로 통일하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기관'도 5,000곳 이상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하반기 중에는 '롱코비드', 즉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시작됩니다.

소아부터 성인까지 국민 1만여 명이 조사 대상으로,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치료와 관리를 위한 지침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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