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안정세로 접어든 듯 보였던 중국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다시 악화하는 조짐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신경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가 61명 발생했는데 모두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클럽과 관련된 집단 감염 사례입니다.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 클럽에서 나온 집단 감염자가 9일 0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사흘간 모두 115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베이징시는 감염자가 거주하는 주거단지를 봉쇄하고 감염자의 동선을 상세히 공개하면서 밀접 접촉자의 자진 신고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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