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조 시장을 잡아라"...韓, 우주 사업 필요한 이유는? / YTN

YTN news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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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전유물이던 우주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6G 통신과 달 탐사를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초대형 안테나는 물론, 다중 궤도 위성을 확보해 439조 원 규모의 우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름이 27.4m에 달하는 초대형 위성 안테나.

지난 1970년부터 국내 최초로 해외 7개 나라에 위성 통신을 제공한 등록 문화재 436호입니다.

위성 통신 사업자 KT SAT의 금산 위성 센터는 이제 45개의 초대형 안테나와 위성 5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위성 센터로 성장했습니다.

세계의 60%를 커버하는 위성 통신망을 통해 고속 위성 데이터와 방송, 해양 통신을 제공하고, 위성 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도 본격화했습니다.

500km 고도의 저궤도 위성부터 중궤도 위성, 36,000km 고도의 정지위성을 모두 갖춘 다중 궤도 위성 통신망을 구축해 2030년 전에 전 세계를 커버한다는 계획입니다.

5G까진 지상망으로 충분하지만, 125GB를 1초에 전송하는 6G에선 위성 통신이 필수입니다.

[최경일 / KT SAT 기술 총괄 전무 : 6G의 시스템 구축 자체가 지상망과 위성망을 통째로 아울러서 그렇게 함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으면 6G에서 기대하는 통신 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 방송을 위성으로 받아 IPTV 서비스로 활용하기 위해 2017년 여주 위성 센터를 열었습니다.

지름 11m급 안테나 1기, 6.4m급은 4기를 갖췄는데 100만km 이상 먼 거리의 심우주 탐사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지름 35m급 반사판을 장착해 오는 8월 발사하는 달 탐사선 관련 지상 장비와 한국형 달 궤도선 심우주 통신을 담당합니다.

세계 우주 산업 시장의 규모는 439조 원에 달하지만, 국내 시장의 규모는 3.5조 원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10년간 2배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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