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째 1만명 미만 확진…"휴가철 방역수칙 점검"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000명을 조금 밑돌며 13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여름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국에서 8,992명이 나와 13일 연속 1만명 미만선을 유지했습니다.
9,000명대 초반이었던 그제보다 318명 적고 일주일 전에 비하면 443명 감소한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64명으로 하루 전보다 4명 줄었고 사망한 확진자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직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반등한 뒤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휴가철 방역수칙을 재점검 했습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행 전 백신 미접종자는 3차 접종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은 4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행 중에는 항상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에서도 50명 이상이 모인 공연이나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또 일부 해수욕장에 이용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를 운영하고,
하천·계곡·국립공원에는 방역 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면서 관광객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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