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1만명 미만 확진…사망도 한 자릿수
[앵커]
유행 감소와 휴일 검사 감소가 겹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1만 명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도 약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는데요.
내일(31일)부터는 경증 환자 치료를 맡아온 생활치료센터가 문을 닫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3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아래로 내려온 건 9,971명이 확진된 지난 22일 이후 일주일 만입니다.
1만 2,000여 명이 확진된 그제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유행이 완연히 감소한 영향과 함께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후행 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하루 사망자 수는 9명으로,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건 약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8명으로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50대 1명이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78명으로, 사흘 째 2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입니다. 현재 위중증 병상은 12.7%, 준중증 병상은 17%만 차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체계 일상화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병상 2만 여 개를 지정 해제한 데 이어, 내일부터는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을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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